손흥민 리그 6호 골에도 아쉬운 패배, 북런던 더비 1-2로 마무리

손흥민 리그 6호 골에도 아쉬운 패배, 북런던 더비 1-2로 마무리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 리그 6호 골에도 아쉬운 패배, 북런던 더비 1-2로 마무리

1월 16일, 새벽부터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든 북런던 더비. 손흥민의 멋진 활약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아스널 원정에서 1-2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손흥민이 전반에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습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의 선제골, 잠깐의 희망

전반 25분, 손흥민이 해냈습니다.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죠. 그 순간만큼은 토트넘 팬들 모두가 환호했을 겁니다. 이번 골은 손흥민의 리그 6호 골이자 시즌 8호 골이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활약이었지만, 토트넘은 이 기쁨을 오래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전반 40분, 아스널의 코너킥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의 헤더가 수비수 솔란케의 몸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간 거죠. 자책골로 기록된 이 득점은 토트넘에게 큰 타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트로사르의 강력한 슈팅이 추가골로 이어지며 아스널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결승골의 주인공 토르사르

후반전, 하지만 부족했던 반격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어요.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아스널의 수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후반 33분, 손흥민 대신 히샤를리송이 투입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동점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추가시간에 페드로 포로의 크로스가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남긴 채 경기가 종료됐습니다.

 

길어지는 부진, 흔들리는 순위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9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두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현재 승점 24점으로 리그 13위까지 내려갔고, 강등권과의 격차는 8점으로 줄어들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 19일 에버튼 원정을 시작으로 24일 호펜하임, 26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Tottenham Hotspur Youtube

손흥민과 토트넘의 과제

손흥민은 이번 시즌에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희망이 되고 있지만, 팀 전체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비 실수와 조직력 부족이 이번 북런던 더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죠. 앞으로 토트넘이 반등할 수 있을지, 그리고 손흥민이 남은 시즌에도 지금처럼 빛나는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팬으로서 조금 아쉽지만, 다음 경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토트넘의 반등을 응원합니다!

북런던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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