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케빈 단조 영입! 하이재킹으로 센터백 보강 완료

토트넘 핫스퍼, 케빈 단조 하이재킹으로 센터백 보강 – 급한 불은 껐지만 공격진 문제는 여전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토트넘 핫스퍼가 겨울 이적 시장 막바지에 극적인 영입을 성사시켰다. RC 랑스에서 활약하던 오스트리아 국가대표 센터백 케빈 단조(27)를 임대 영입하며 수비진 보강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영입은 토트넘 핫스퍼가 울버햄튼과의 경쟁에서 극적으로 승리하며 하이재킹한 사례로,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비 붕괴 위기의 토트넘 핫스퍼, 단조로 해결책 찾을까?

케빈단조 영입에 성공한 토트넘 핫스퍼=토트넘SNS

 

올 시즌 토트넘 핫스퍼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벤, 라두 드라구신 등 핵심 수비수들이 연달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이에 따라 급히 센터백 보강이 필요했고, 토트넘 핫스퍼는 당초 AC 밀란의 피카요 토모리를 노렸으나, 선수가 팀 잔류를 결정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 이 상황에서 급하게 방향을 선회한 토트넘 핫스퍼는 케빈 단조를 영입하며 수비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케빈 단조는 190cm의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선수로, 센터백과 우측 풀백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토트넘 핫스퍼가 최근 후방 빌드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단조의 발밑 기술과 수비 가담 능력이 팀 전술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재킹 성공 – 울버햄튼과의 경쟁에서 승리

당초 단조는 울버햄튼 이적이 유력했다. 울버햄튼은 새 감독 비토르 페레이라의 지도 아래 스리백 전환을 추진하며 수비 보강에 나섰고, 단조는 그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토트넘 핫스퍼가 막판에 개입해 이적을 성사시키며 울버햄튼의 계획을 무너뜨렸다. 토트넘 핫스퍼는 랑스와 2500만 유로(약 378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시즌 종료 후 옵션을 행사할 경우 단조와 2030년까지 계약을 맺게 된다.

토트넘 핫스퍼의 수비진, 단조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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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단조 토트넘 핫스퍼 옷피셜=토트넘 SNS

 

케빈 단조는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보이며, 특히 지난 유로 2024 예선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코뼈를 골절시킬 정도로 강한 몸싸움을 펼치는 선수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적고, 과거 사우샘프턴 임대 시절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점은 다소 우려되는 요소다. 토트넘 핫스퍼가 하이 라인을 구축하는 팀인 만큼, 단조의 빠른 스피드와 피지컬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볼 소유 시 실수를 자주 범하는 경향이 있어 EPL의 빠른 템포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토트넘 핫스퍼, 공격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단조 영입으로 수비진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한 토트넘 핫스퍼지만, 공격진의 부진은 여전하다. 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인 도미닉 솔란케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한 가운데, 히샬리송이 복귀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PSG의 랑달 콜로 무아니, 바이에른 뮌헨의 마티스 텔 영입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팬들은 2일 브렌트포드전에서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모습을 보고 실망감을 드러내며, 확실한 골잡이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 토트넘 핫스퍼는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임대 중이던 스트라이커 데인 스칼렛을 긴급히 불러들이며 공격진 보강을 시도했으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토트넘 핫스퍼의 향후 과제 – 시즌 후반기 반등 가능할까?

현재 토트넘 핫스퍼는 리그 14위까지 올라섰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다. 강등권과의 격차는 10점으로 어느 정도 여유가 있지만, 팀의 부상자 상황과 전력 공백을 고려하면 안심할 수 없는 위치다. 후반기 경기 일정과 경쟁팀들의 상승세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어, 토트넘은 남은 시즌 동안 최대한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수비진 붕괴와 공격진 부진이 맞물리면서 경기력에 큰 문제가 생겼으며, 팬들은 구단 운영진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케빈 단조의 합류가 토트넘 핫스퍼의 수비를 안정화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후반기 반등을 위해서는 단조가 EPL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찾아야 한다. 또한, 토트넘 핫스퍼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

결론 – 토트넘 핫스퍼, 단조 영입으로 수비 보강했지만 갈 길 멀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 핫스퍼는 가장 큰 문제였던 수비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케빈 단조를 긴급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공격진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 있으며, 팀 성적이 반등하지 못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경질 압박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핫스퍼는 여전히 강등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단조가 빠르게 적응하고 부상자들이 복귀한다면 후반기 도약의 가능성이 있지만, 만약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올 시즌 토트넘 핫스퍼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아닌 강등권 탈출이 될지도 모른다.

앞으로 토트넘 핫스퍼가 단조 영입을 발판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팬들은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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