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프리미어리그 2개 구단 관심... "Here We Go" 로마노의 확인

이강인, 프리미어리그 2개 구단 관심... "Here We Go" 로마노의 확인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4)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두 구단의 영입 타깃으로 떠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이강인이 PL 구단들로부터 구체적인 관심을 받고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

로마노의 언급과 팬들의 추측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이강인은 현재 두 개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이적시장 관련 뉴스에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는 인물로, 'Here We Go'라는 표현으로 유명하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구단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최근 연결된 팀들을 거론하며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공신력 높은 매체들의 보도

이강인에 대한 PL 구단들의 관심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최근 공신력 있는 다수의 매체들이 이강인의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탈리아의 '투토 메르카토 웹'은 "이강인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의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뉴캐슬과 맨유가 그의 상황을 파악 중이며, 구체적인 영입 시도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PSG의 입장과 이적 조건

PSG는 이강인의 상업적 가치와 경기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를 매각할 의사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PSG가 이강인을 영입했던 당시 2,200만 유로(약 332억 원)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 제시돼야만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인의 잉글랜드 진출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약 4,000만 파운드(약 727억 원)의 제안을 PSG에 보낸 바 있다. 당시 뉴캐슬은 그를 "꿈의 타깃"으로 삼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강인의 성장과 현재 상황

이강인은 지난 시즌 뎀벨레, 파비안 루이스 등 주전 선수들에게 밀려 교체 멤버로 주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중원, 측면, 최전방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리그 16경기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PL 구단으로의 이적 가능성

이강인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PL의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겨울 이적 시장이 그의 미래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PSG가 그의 이적을 허락할지, 혹은 높은 이적료 요구로 협상이 지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강인 아스널 합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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