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 "다시 일어설 준비 됐다"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33)이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가기로 했다. 손흥민은 연장 계약 소감을 밝히며 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토트넘은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2026년 여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2015년 팀에 합류한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구단 역사상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팀의 핵심이자 상징적인 선수"라며 그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의 기존 계약은 올해 여름 만료될 예정이었고, 이를 둘러싸고 다양한 이적설이 제기됐다.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주요 구단들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들까지 그를 주목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손흥민을 잔류시키는 데 성공했다.
손흥민의 다짐과 메시지
계약 연장 후 손흥민은 토트넘 팬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각오를 전했다. 그는 "10년 동안 이 팀에서 정말 많은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도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힘든 시기가 오더라도 바닥을 딛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는 의지를 강조하며 팬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손흥민은 이어 "EPL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뛰는 것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 내게 주어진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더 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의 발자취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해왔다. 그는 구단 역대 득점 순위 4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17골과 10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이번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쳤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팀의 중심으로 평가받고 있다.
계약 연장의 의미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 연장은 단순한 잔류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리더십과 경기장 내외에서의 영향력을 인정하며 장기적인 협력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연장은 다른 팀들에게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면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전략적인 움직임으로도 해석된다.
다가오는 도전
손흥민과 토트넘은 오는 9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리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이번 대회는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새로운 여정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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