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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해외축구

토트넘, 리버풀 꺾고 리그컵 결승 향한 희망

by 유거니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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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리버풀 꺾고 리그컵 결승 향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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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발라인업

토트넘, 리버풀 꺾고 리그컵 결승 향한 희망…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을 1-0으로 제압하며 17년 동안 이어진 무관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홈구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18세의 신예 루카스 베리발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젊은 피가 빛난 경기

토트넘은 직전 리그 경기에서 리버풀에 3-6으로 패하며 흔들렸지만, 이번 경기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베리발은 경기 종료 4분 전 도미닉 솔랑케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득점으로 그는 2007년 가레스 베일 이후 토트넘 리그컵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득점자로 기록됐다.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른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 역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후반 다윈 누녜스의 헤더를 막아내는 결정적인 선방을 포함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의 클린시트를 이끌었다. 또 다른 영건 아치 그레이는 중앙 수비수로 나서 리버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캡틴 손흥민의 든든한 존재감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최근 1년 연장 계약 후 첫 경기에 출전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여전히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채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시즌은 그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손흥민의 첫 트로피 도전을 더욱 빛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대

경기 후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팀의 젊은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구현할 중요한 자원들"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걸림돌도 존재

그러나 토트넘의 여정이 순탄하지만은 않다. 경기 초반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코너킥 상황에서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감독은 그가 의식을 되찾고 대화가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지만, 2차전 출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또한 베리발의 결승골을 둘러싼 논란이 리버풀의 복수 의지를 자극하고 있다. 이미 경고를 받은 베리발이 코스타스 치미카스와 충돌한 직후 골을 넣은 상황에 대해 리버풀은 퇴장성 파울이라고 항의했다. 리버풀 감독 아르네 슬롯은 심판 판정에 분노하며 경고를 받기도 했다.

2차전, 토트넘의 시험대

리버풀의 홈구장 안필드에서 약 한 달 뒤 열릴 2차전은 토트넘에게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토트넘이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무너졌던 과거를 극복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경험 많은 손흥민의 리더십이 조화를 이뤄 토트넘이 결승 무대에 설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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